바하마클래식 2라운드서 5언더파, 박인비는 '최하위권'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지은희(27ㆍ한화)가 '초대 챔프' 등극을 노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장(파45)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끌어 모아 공동 3위(7언더파 83타)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나선 '무명' 파올라 모레노(콜롬비아ㆍ9언더파 81타)와는 불과 2타 차다.
폭우로 12개 홀씩 3라운드로 대회가 변칙 운영돼 남은 홀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은희는 지난주 모빌베이클래식에서도 첫날 선두로 나서 모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13위에서 입맛을 다셨다.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이후 3년10개월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린지 라이트(미국)가 1타 차 2위(8언더파 82타)다. 한국은 서희경(27ㆍ하이트)과 이일희(25ㆍ볼빅), 박희영(26) 등 3명이 나란히 공동 5위(6언더파 84타)에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반면 3번홀(파3)에서만 무려 5타를 잃는 '퀸터플보기'의 치명타를 얻어맞아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6오버파를 쏟아내 최하위권인 공동 136위(7오버파 97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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