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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반갑다, 선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모빌베이클래식 첫날 7언더파, 신지애는 63위

지은희 "반갑다, 선두~" 지은희가 모빌베이LPGA클래식 첫날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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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지은희(27ㆍ한화)가 모처럼 선두에 나섰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ㆍ65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모빌베이LPGA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나란히 공동선두에 올라 미국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모두 90%를 넘는 정확도가 동력이 됐다. 2009년 US여자오픈 이후 3년10개월 만의 우승 기회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L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부활을 예고했지만 또다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다.


톰슨에 이어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1타 차 3위(6언더파 66타)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결장을 틈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33위(2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박희영(26)과 최운정(23ㆍ볼빅)이 공동 4위(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공동 63위(이븐파 72타)로 이번에도 가시밭길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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