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동화홀딩스(회장 승명호·사진)가 목재와 자동차 등 2개 핵심사업으로 분할된다.
24일 동화홀딩스는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해 목재와 자동차 2개 핵심사업으로 기업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동화홀딩스는 동화기업과 동화자연마루를 합병한 후 그룹의 목재사업을 이끌게 될 동화기업(가칭)으로 변경된다.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동화오토앤비즈는 동화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되는 지주사 동화A&B홀딩스(가칭)의 자회사로 소속이 변경될 예정이다. 합병 및 분할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지난 2003년 사업다각화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위해 지주사로 전환했던 동화홀딩스는 그룹의 신규 성장 동력이자 기존 목재와는 상이한 업종인 자동차 사업의 육성을 위해, 동화홀딩스를 목재와 자동차 부문으로 인적분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화홀딩스의 인사, 재무, 경영관리 등의 각 기능이 (가칭)동화기업과 (가칭)동화A&B홀딩스로 전진 배치된다. 단, (가칭)동화기업은 합병을 통해 사업목적이 변경됨에 따라 지주사에서 벗어난다.
이병찬 동화홀딩스 재경기획실장 전무는 "그룹 내부적으로는 목재사업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인 자동차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사업회사를 투명하게 공개해 책임경영을 펴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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