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5일 6층 중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23명을 대상으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실시한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제·시간적 부담으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기초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남구가 마련했다.
촬영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보도 분과위원이자 평화방송 명예기자인 장재학 사진 작가의 재능기부로 추진된다.
가족사진을 촬영하게 된 줄모(38)씨는 “집에 걸려있는 사진이라곤 결혼할 때 찍은 사진밖에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가족사진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며 “가족사진을 걸어두고 보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남구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