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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공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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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광주 남구, 24일 시민 5180명 오카리나 대합주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5·18민주화운동 3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 5180명이 푸른길 공원에서 오카리나 대합주를 펼친다.


23일 남구는 24일 오후 3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방림동 미래아동병원 앞부터 주월동 동성고등학교 사이 푸른길공원 6곳에서 시민 오카리나 대합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카리나 대합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뜻으로 시민 5180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각기 자신이 소유한 오카리나를 들고 나와 5·18의 대표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주하게 된다.


이날 대합주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외에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애국가 등 6곡이 연주된다.


대합주에는 유치원생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남구 주민이 참가하며 전국 오카리나 동호회원 300명도 함께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놓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5·18의 상징과도 같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24일 세계 속의 명품 공원인 푸른길공원을 시민 5180명이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뒤덮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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