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신청사 이용고객 ‘불만 제로’를 추진 중이다.
남구는 지난 3월 19일 신청사 이전 직후부터 청사 관련 고객 불만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을 모니터요원으로 지정, 내부 업무망의 ‘신청사 불만 제로 게시판’을 통해 불만사항을 접수해 왔다.
남구 전직원은 청사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이나 개선할 점, 주민들이 제기한 불만 사항들을 게시판에 게시, 이를 청사관리팀에서 확인해 조치하고 그 결과를 답글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접수된 불만사항은 전체 47건으로 수도꼭지 센서 고장, 마감처리 불량 등 소소한 것부터 층별 청사 안내도 부착, 안내판 점자 표시 부착, 주차가능 공간 표시등 설치 등 다양하다.
이 중 주차가능 공간 표시등 설치, 소변기 추가설치 등 예산확보가 필요한 사항 3건과 각 실과나 관리사무소에서 개선 가능하거나 개선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10건을 제외한 34건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 완료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청사를 이용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조치하기 위해 ‘불만 제로’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로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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