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98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중국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다시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5포인트(0.65%) 내린 1980.88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이 홀로 171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1321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3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의약품과 유통업, 증권, 화학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2.70%), 의료정밀(1.43%), 섬유·의복(1.1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생명(-0.95%)과 삼성전자(-0.86%), 현대모비스(-0.35%) 등이 내림세다. 반면 SK텔레콤(3.02%)과 SK하이닉스(2.24%), 한국전력(1.20%)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2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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