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국 35개 도시 참여, 120여개 체험·전시·수상무대
순천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동천 장대공원 일원에서 ‘자연과의 소통, 생태학습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순천시 생태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생태학습박람회는 전국 35개 평생학습도시와 생태지향도시가 참여, 도시별 특색 있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순천지역 120여개 평생학습 기관·단체들이 체험 부스 운영과 공연·전시회를 선보인다.
평생학습도시 선정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생태학습박람회는 정원박람회 성공과 함께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학습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먼저, ‘평생학습 달인가족 인증패’ 전달이다. 평생학습 달인가족은 순천에 거주하면서 2년 이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고 봉사 기여 실적이 있는 가족 중 신청을 받아 1가족을 선정, 개막행사 인증패를 전달한다.
다음은 생태와 자연을 그리자! ‘어린이 사생대회’다. 장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사생대회는 24일 유년부, 25일 초등부가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6월 3일 문화건강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생태학습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시계탑 퍼포먼스’도 눈에 뛴다. 올 해로 평생학습도시 선정 10년째를 맞이한 순천시는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평생학습도시에서 생태학습도시 선포를 위한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밖에 88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생태ZONE, 러닝ZONE, 놀이ZONE 프로그램이다.
전국 35개 평생학습도시와 함께할 생태ZONE은 서울 양천구의 ‘불어라 꽃바람 압화부채 만들기‘, 강서구의 ’향기솔솔 천연 방향 스프레이 만들기‘ 부산시 진구의 ’칭찬이 샘솟는 한지 연필꽃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통합 프로그램으로 인천시 동구, 남구, 연수구, 부평구가 함께한 분변토 생성 체험과 꽃밭 디자인 체험이 있다. 전북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진안시, 완주군이 함께한 ‘배움으로 하나 되는 전북평생학습교실 체험’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창원시, 진주시, 남해군, 하동군, 거창군, 목포시, 여수시, 나주시,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등에서 생태체험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과(061-749-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생태학습 박람회를 통해 순천시가 평생학습에 대한 새로운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개장 한 달여 만에 13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전국 35개 평생학습 도시들에게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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