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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업계. 엄마들이 함께하는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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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업계. 엄마들이 함께하는 마케팅 봇물 유피스의 쿠킹클래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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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아용품 업계에서 엄마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아용품 구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엄마의 의견인 만큼 엄마들의 선호도나 취향, 최근 트렌드 등을 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마케팅 성공의 관건이다.

특히, 온라인과 SNS등에서 엄마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며 업계에서는 소비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더욱 힘쓰고 있다.


◆신제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쿠킹클래스 개최

수유용품 전문 브랜드 유피스에서는 새롭게 출시한 '스매쉬 런치박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엄마들의 눈길을 끌었다.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 강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쿠킹 클래스는 '유피스와 함께하는 우리아이 건강 도시락'을 주제로 아이 도시락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편식 메뉴로 손 꼽히는 두부와 감자 등을 도시락 메뉴로 만들어봄으로써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쿠킹클래스에서 실습으로 진행된 요리로 유피스 스매쉬 칸칸런치박스의 특징을 살려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메뉴를 구분되어 있는 용기를 활용해 선보였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실제 육아중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 요리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 받고, 유피스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쿠킹 클래스에 참가한 주부들은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쉽게 만들기 어려운 도시락 메뉴를 스매쉬 라인을 활용해 만들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요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보관할 수 있는 스매쉬 런치박스를 활용해 소풍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도시락을 자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유피스 마케팅 담당자는 "새롭게 론칭한 스매쉬 런치박스를 소비자들이 잘 이해하고 더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쿠킹 클래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하며, "도시락 포장 시 엄마들의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스매쉬 런치박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는 프로슈머 운영


아벤트코리아는 20명으로 구성된 소비자 서포터즈인 '러브슈머'를 운영하고 있다. '러브슈머'로 선발된 이들은 6개월간 소비자와 기업의 소통을 돕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최근 아벤트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인 '누비(Nuby)'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면서 '러브슈머'와 함께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거꾸로 뒤집어도 새지 않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흘림방지 손잡이 빨대컵'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몬스터 이유 용품 시리즈' 등이 체험단의 눈길을 끌었다.


유아용품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식 서포터즈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게 되는 창구로 제품 개발은 물론 유통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필수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셜 디자인이라는 신개념 도입


쁘레베베는 수입유아용품을 다루며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연구팀을 조직해 최근 유모차와 카시트, 식탁의자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페도라'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쁘레베베는 '소셜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모차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모차의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유모차 개발과정에 소비자들을 직접 참여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요 타킷 고객층인 소비자를 모집해 기존 유모차들이 지닌 단점과 추가돼야 할 점들을 설문조사 해 디자인에 적극 반영 중이다. 이렇게 탄생된 제품은 소비자 시연 평가 후 보완사항을 최종 제품 개발에 적용해 출시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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