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텀블러를 11억달러(약1조2000억원)라는 거액으로 인수한 것은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높이는 일부가 될 것이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수한 소셜블로그 사이트 텀블러(Tumblr)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메이어 CEO는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텀블러는 아주 잘 해내고 있고 이 블로그 사이트 또한 아주 열정적인 커뮤니티인 만큼 우리가 그것을 망쳐버리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인수 이후에도 텀블러를 독립된 회사로 유지할 것임을 약속한 것.
또 그는 "야후의 핵심에는 많은 새로운 에너지들이 있고 그것들은 아주 흥미롭다"며 "사람들은 야후가 하나의 회사로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를 원하고 있으며 실제 아주 빠른 속도로 성취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어와 함께 출연한 데이빗 카프 텀블러 CEO 역시 "텀블러를 만든 것은 온라인상에 창조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사명이었다"며 "야후와 함께 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도 믿을 수 없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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