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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최참판댁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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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20일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동천 갯벌공연장에서 화동군의 날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 펼쳐진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구한말 악양 평사리 땅에서 살아가는 최참판댁 사람들이 극 속으로 살아 들어와 평사리의 풍성한 일상생활에서부터 구한말 독립운동과 해방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동군 큰들문화예술센터 단원 20여명이 선보인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정월대보름 ▲최참판의 몰락 ▲다시 찾은 평사리 ▲독립군 길상을 잡아라 ▲평사리에 울리는 대한민국 만세 등 ‘토지’의 줄거리를 다섯 마당으로 추려 역동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날 마당극 출연자들은 주인공 서희·길상을 비롯해 용이·강청댁·임이네 등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소설 속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해 토지마을(1막)에서 최참판댁(2막)으로 무대를 옮겨가며 신명나는 마당극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람회 개장 한 달 동안 정원박람회장내에서 15개의 지자체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을 펼쳤으며, 21일에는 광양시의 날을 맞아 광양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 70여명이 ‘관현악 춤을 추다’, ‘오폐라 합창곡’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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