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정보문화센터, 총 150종 410권 족보 보유
영암군은 후손들이 문헌을 통해 조상들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족보와 관련 귀중문헌 수집에 나선다.
군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각 문중의 족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자료의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족보 기증운동과 귀중 문헌을 수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영암군 정보문화센터는 그동안 각 문중 대표자를 파악해 현재까지 영암도서관에 총 150종 410권의 족보를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보문화센터는 수집된 족보들을 도서관리시스템(KOLASⅢ)에 등록해 자료 이용을 손쉽게 하고 있다. 또 귀중자료인 만큼 보존 자료실에 별도 보관하고 이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 관내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도록 제한해 자료의 보존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정보문화센터 관계자는 “자료가 정비된 뒤에는 관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족보 이용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라며 “후손들이 자신의 근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족보 기증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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