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국내경쟁 격화로 해외성과 업체에 투자해야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이용자 저변 확대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흥행 확률이 하락하고, 흥행 기간이 짧아지며,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PC 온라인 게임과 피쳐폰용 모바일 게임 시장이 걸어왔던 길을 지난 3년 간 압축해 달려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이러한 환경에 맞춰 투자 대상을 다양한 장르의 다수의 게임을 빨리 출시해 세부 장르를 선점하고, 해외 성과를 확대할 수 있는 업체로 좁히라고 권했다.
NHN의 라인(LINE)과 카카오톡의 가입자가 5월 현재 1억5000만명과 9000만명을 돌파했다. 라인은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등에서도 점유율 1위의 모바일 메신저다. 국내시장에서 카카오톡에서 흥행한 게임들이 라인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윈드러너가 대표적인 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과 카카오톡의 해외 가입자가 늘어나고, 시장에서 지위가 높아질수록 국내 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성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Top picks)로는 NHN과 위메이드를 추천했다. NHN은 라인이라는 모바일 플랫폼과 자체 개발 콘텐츠를 보유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누릴 수 있는 업체란 이유에서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업체로 전환에 성공했고, 윈드러너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라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누적된 기술력과 노하우에 기반을 둔 자체 개발 게임과 퍼블리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덧붙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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