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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라인의 모바일게임 모멘텀 기대..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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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NHN에 대해 라인 모바일게임의 모멘텀이 임박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33만원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11월부터 모바일게임 등 핵심 수익모델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부터 라인 매출 증가, 위닝일레븐 온라인 등 신규 게임 서비스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전망이란 점도 매수 이유로 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는 게임 이용의 편의성을 낮춰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매출 비중이 과거대비 크게 낮아져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일부 현실성이 낮은 규제안들은 게임업계와 협의를 통해 수정될 것이란 점도 들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2%, 0.2% 증가한 5831억원, 1505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5885억원과 1515억원대비 각각 0.9%, 0.6% 적다. 영업이익률은 25.8%로 전분기대비 2.1%p 하락한 것으로 예상했다.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은 경기침체로 예상보다 낮은 전년동기대비 7.3%로 예상했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통신비 등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성수기 영향과 라인 매출 증가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0.3%,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웹보드게임 규제는 편의성을 낮춰 매출 감소 예상되지만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스톱 및 포커류 게임에 대한 구입액 및 1회 이용 금액의 1만원 제한, 월간 구입액의 1/3 손실을 기록한 사람에 대해서는 48시간 게임 이용 제한, 게임의 상대를 선택할 수 없도록 하고, 게임 자동 플레이 금지,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 인증 강화 등의 행정 지침을 11월 중 행정예고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1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제가 게임의 편의성을 낮춰 이용자들이 이탈하고 이용 시간을 줄여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2년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체 매출의 13% 수준으로 낮아져 이번 규제로 매출의 20%가 감소하더라도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라인 가입자 7000만명 돌파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핵심 수익원인 모바일 게임 서비스 임박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NHN은 지난 25일 라인 가입자가 7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라인 기반 다양한 장르의 5~10개 모바일 게임을 연내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게임빌 등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게임들을 라인의 SNS 기능을 추가해 일본시장에 적합하게 수정하고, 7월에 출시했던 라인 버즐의 다운로드가 1000만 건에 달했으며, 국내에서 카카오톡 기반 게임들이 흥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라인의 모바일 게임들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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