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수 6000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 라인에 이어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가입자 수가 60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출시 2년 6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6000만명(13일 오후 기준)을 넘어섰다.
앞서 라인은 전세계 가입자수가 6000만명을 돌파하며 카카오톡을 처음 추월했다. 라인이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앞지르기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양사 모두 수익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가동을 위해서는 가입자 수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 전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가입자수 면에서 라인의 성장세는 카카오톡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NHN은 라인 서비스 출시 이후 한 달 평균 가입자 수가 380만명에 이르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 출시 2년 6개월만에 60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톡은 한 달 평균 200만명의 가입자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양측은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플랫폼에서도 경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게임하기' 플랫폼으로 수익 구조를 확보, NHN은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유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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