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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이 성장엔진···목표가↑<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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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1일 NHN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 모바일검색, 네이버재팬 등이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이용자가 올해 말 1억명에서 내년 말 2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식계정, 스티커 판매, 게임 퍼블리싱 등 수익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라인'을 통해 가장 기대되는 수익모델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과 모바일 검색광고라고 판단했다. 이미 모바일게임 '라인버즐'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특성상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향후 일본 등 10여개국에서의 시장 선점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모바일광고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 매출액은 지난해 310억원,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243억원, 14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부터 일본 네이버재팬도 검색광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트래픽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내년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NHN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4%, 8.7% 증가한 2조407억원, 67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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