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면 운항 중단했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운항을 재개한다.
피트 맥도날드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s Officer, COO)는 "보잉사와 미국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배터리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드림라이너는 비행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16일 말했다.
보잉사는 이미 6대의 유나이티드 드림라이너 가운데 2대를 FAA의 기준에 맞게 변경했다. 이어 나머지 항공기들도 변경작업을 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는 20일 미국 휴스턴에서 다른 허브공항으로의 노선에 드림라이너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6월10일에는 드림라이너의 덴버-나리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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