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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랠리, '그란데 지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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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랠리, '그란데 지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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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랠리 '그란데 지로(Grande Giro)'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그란데 지로’는 람보르기니 역사 상 최대 규모의 랠리로 50년 전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타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됐다. 29개국에서 모인 행사 참가자들은 무려 700여명에 달했다. 슈퍼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클래식 람보르기니에서부터 최신의 슈퍼카에 이르는 350여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했다. 이탈리아 주요 지역을 지나는 총 1200km, 5일간의 대 장정으로 람보르기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투어에는 350 GT(3대), 400 GT(5대), 미우라(Miura, 17대), 에스파다(Espada, 8대), 자라마(Jarama, 2대), 우라코(Urraco, 6대), 쿤타치(Countach, 15대), LM 002(1대), 디아블로(Diablo, 21대), 그리고 무르시엘라고(Murcielago, 36대) 등이 참가했다.


그란데 지로의 마지막 날 무대에서는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발터 드 실바가 헌정한 특별한 모델인 '에고이스타(Egoista)'가 깜짝 공개됐다.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인 스테판 웽켈만은 “50년 동안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산’의 꿈이자 상징이었다.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는 가장 진보된 기술적 혁신의 끝을 달리고 있다"며 "29개국에서 7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인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브랜드의 입지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람보르기니 신화의 힘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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