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위메이드에 대해 윈드러너의 흥행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위메이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95억원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의 급증으로 전분기대비 71.4% 증가했다"며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366억원으로 윈드러너의 견조한 매출로 전분기대비 277.5% 급증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550억원으로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로 전분기대비 43%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의 매출 급증으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윈드러너의 국내 흥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마진 라인 윈드러너의 매출 호조와 신규게임 출시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신규 게임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팅비용 절감과 인건비 상승폭 둔화로 향후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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