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서 ‘밀어내기’ 압박에 주류업계 대리점주 자살 (1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8초

속보[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의 한 전통주류 제조업체의 대리점주가 본사의 이른바 ‘밀어내기’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께 A업체 부평지역 대리점주인 L씨(44)가 자신의 대리점 술 창고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연탄과 유서를 발견, L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달력에 쓴 유서에는 “10년을 본사에 충성하고 따랐는데, 대리점을 운영하며 늘어난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견딜수 없다” 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L씨가 본사의 제품 강매 압박에 매우 괴로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