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GA는 올 1분기 128억원의 매출액과 8억원의 영업이익,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6.6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회사 측은 1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꼽았다. 지난해부터 중점 육성 중인 무선솔루션 제품 ‘스마트동글’과 MS 임베디드 하드웨어 사업이 총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이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이 두 사업 부문에서만 전체 매출 목표의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SGA의 전통적 사업영역인 보안솔루션 사업은 고른 성장을 보였다. PC백신, 네트워크보안, 관제솔루션 등 보안의 모든 영역을 보유한 통합보안기술력이 주목받으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부분이 관제솔루션, 서버보안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도래함에 따라 하반기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SGA 은유진 대표는 “지난해 심혈을 기울였던 임베디드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부 개편이 높은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보안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 금융 분야의 SI사업을 비롯해, 여러 해 동안 축적된 보안소프트웨어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새로운 동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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