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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낭비센터'·'채무현황판' 설치..마곡투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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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신청사 1층 열린민원실 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로비에는 매월 1일 업데이트 되는 '채무현황판'을 설치한다. 시 재정건전성 강화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또 마곡투자 유치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현장시장실 운영에 들어간다. 첫째 날은 ‘예산절감’, 둘째 날은 규제·제도개선 중심의 마곡지구 투자활성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신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시민참여를 대폭 확대해 채무를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1층 로비 안내데스크 앞에서 시민, 직원들과 함께 '채무현황판' 점등식을 갖는다. 채무현황판엔 박 시장 취임당시 채무액 19조9873억원과 취임식 대비 채무감축액 1조729억원, 현재 채무상황인 18조9144억원이 공개된다. 이후 1층 열린민원실 내에 갖춰진 '예산낭비신고센터'를 방문해 신고시스템 등을 시연하고, 방문시민 의견도 청취한다.


이날 오후 박 시장은 '가변형 제수밸부 개발'을 통한 예산절감의 사례로 강서구 화곡동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앞 상수도관 노후 밸브교체 시공현장도 방문한다. 이는 굴착 없이 밸브를 교체할 수 있는 시공방법으로, 강서수도사업소 최양주, 김근용, 박학중, 박수엽 주무관 4명이 지난해 공동개발한 것이다. 현재까지 이 방법을 이용해 8개가 교체됐으며 앞으로 밸브 교체예정인 1만1907개에 적용하면 약 179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 박 시장은 강서구 화곡동 543번지에 위치한 마곡사업관 3층 로비에서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과 차례로 입주계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날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선정한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과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롯데 컨소시엄은 2016년까지 1만5638㎡ 대지에 3만1058㎡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식품·바이오 분야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랜드 컨소시엄은 2017년까지 3만2099㎡ 대지에 6만2705㎡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해 슈퍼 섬유,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식품 등 자연친화적인 신성장동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해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마곡사업관 3층 로비에선 마곡지구 입주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시-KDB산업은행-SH공사 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 협약은 금융지원을 포함해, 공동 마케팅, 산업동향 정보 교환 등 삼자간의 전반적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KDB산업은행은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토지가액의 최대 80%를 대출하기로 해 중소기업이 특별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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