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국비 1억7500만원 확보, 고창읍성 주변 LED 가로등 설치"
전북 고창군은 환경부의 2013년 시범사업인 '좋은 빛 환경조성'에 공모한 결과 지난 1일 군부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가로등 대부분이 나트륨 방식으로 설치되어 에너지 효율 저하 및 광원 일부 노출 등 빛 공해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여름철 밤에 매미 울음소리가 극심해지는 등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년 9월 중앙로와 동리로 일대의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컷오프 등 기구(광원 노출 저감효과) 및 고효율 광원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일대 가로등을 교체하면 인근 주택가의 빛 공해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야간 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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