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오는 6월 말까지 농작물 피해 사전 예방 및 기술 지원…공휴일 무휴 운영"
전남 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6월말까지 ‘영농기술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월 기온이 평년보다 2.8℃, 최저기온이 4.1℃가 낮고 5월도 2~3℃정도 낮을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생육부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기 영농을 추진키 위한 것.
이에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영농상황실을 마련, 4인 1조(식량 1, 원예 1, 농기계)로 근무조를 편성해 공휴일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사항으로는 ▲벼농사 못자리 및 조기모내기답 보온 관리 ▲과수 착과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생육부진포장 시비 관리 ▲저온에 따른 피해 예방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남 쌀의 친환경 고품질 안전생산 및 수량을 높이기 위해 벼농사 초기 단계부터 온탕소독기 이용 종자소독방법, 어린모 하우스 육묘 관리, 우렁이를 이용한 제초기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피해 방지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대책 등 다양한 농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강소농 육성 등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농기술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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