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삼계면, 관내 사회단체와 매주 금요일 ‘사랑 나눔-DAY’ 운영…빨래 등 봉사"
매주 금요일이면 한마음으로 독거노인들을 돕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장성군 삼계면 공직자들과 새마을 부녀회, 적십자 봉사회, 의용소방대, 서삼면 청년회 등 관내 사회단체들이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삼계면 직원들과 봉사단체들이 매주 금요일이면 저소득층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집안대청소, 이미용, 안전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사랑 나눔-DAY’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면사무소 직원들과 새마을 부녀회, 적십자 봉사회 회원 15명이 사창리에 소재한 김판동(80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묵은 먼지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어버이날을 맞아 미리 음료수 등을 준비해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신정욱 삼계면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함을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주 1회씩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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