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중공업은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양기술박람회(OTC)에 협력업체 68곳과 함께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OTC는 해양플랜트 기술 및 기자재분야와 관련해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협력업체들은 이번에 전시회를 참관하며 해양플랜트 업계의 최신 기술동향 등을 파악해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전시회 기간 중 전 세계 해양플랜트업체 500여곳을 초청해 대규모 리셉션을 개최할 때도 협력사가 함께 참석해 최신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했다.
아울러 플랜트 기자재 글로벌 기업인 GE 오일앤가스와 NOV(National Oilwell Varco) 의 공장견학 및 구매상담을 주선했다. 회사는 "협력사들이 공장을 견학해 글로벌 업체의 생산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상담을 통해 거래가능성을 타진했다"며 "향후 OTC에서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지사를 통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협력업체 삼강금속의 송정석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관과 기업방문이 회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기업과 시너지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