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완도 여서도 해상에서 선박 뺑소니 충돌사고로 29t급 어선이 파손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선원 9명 전원이 구조됐다.
9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0분께 여서도 북방 14㎞ 해상에서경남선적 29t급 근해유자망 덕일호와 선명 미상의 화물선이 충돌해 덕일호 우측 선수 3∼4m가 파손돼 침수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완도해경은 경비정 6척을 현장에 급파해 50분 만에 선장 하관옥씨 등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한데 이어 덕일호를 청산도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해 선박으로 추정되는 3만t급 상선 H호와 4000t급 화물선 2척을 추적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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