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BS2 '직장의 신'에서 그려진 계약해지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일 방송한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는 계약직 정주리(정유미 분)가 사내 기획안 공모전에 도전했다가 계약해지 상황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정한(이희준 분)은 정주리에게 기획안에 도전해보라며 "자격요건에 사내외로 되어있지 않냐"고 용기를 줬다. 이 말에 계약직 정주리는 열심히 기획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스김은 "정주리씨가 입상하길 바라십니까? 그럼 팀장님 이름으로 내십시오"라고 말했으며, 장규직 역시 "정주리 이름으로 내지 말고 네 이름으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최종심의에서 황 부장(김응수 분)은 무정한에게 "지금이라도 네 이름으로 고쳐서 다시 내라"고 제안했다. 무정한이 계속해서 거절하자 황부장은 장규직을 불러 "정주리를 계약해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편 '직장의 신' 계약해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매정했다" "불쌍한 정주리" "계약직의 비애를 잘 그려냈다" "'직장의 신' 계약해지 사건 보고 분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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