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시중 통화량이 5% 늘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집계결과 지난 3월 광의통화(M2)는 1862조1000억원(원계열ㆍ평균잔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다만 증가율은 2월 5.3%보다 소폭 줄었다.
한은은 M2 증가율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과 경상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5%대 초반으로 다시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계절요인을 고려한 계절조정 계열로 보면 3월 M2 증가율은 전월보다 0.5% 늘었다. 전월 대비 M2 증가율은 1월 0.5%, 2월 0.7% 등으로, 매월 0.5~0.7%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한은은 "보험, 증권사 등의 법인 자금이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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