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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시중통화 증가율 확대···전년比 4.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 1월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계절조정 평균잔액 기준 광의통화(M2)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석달동안 유지한 4.4% 보다 높은 수치며 지난해 2월의 5%에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저축성 예금 및 만기2년 미만 금전신탁이 각각 1.4%와 22.8% 증가했다.

협의통화(M1)는 지난해 1월보다 2.7% 증가해 지난해 8월(2%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나 늘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증가했고 전월보다도 0.4% 늘었다.


Lf 증가율은 2010년 6월 9.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월 4.1%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증가율이 다시 오르고 있다.


한편 한은은 기존의 원계열 전년동월비 중심으로 발표하던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1월부터 계절조정계열 전월비 중심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도 계절조정계열 지표를 사용하고 있다"며 "기존에 제공되지 않았던 통화 및 유동성의 금융상품별 구성내역까지 계절변동성분이 제거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단기경제상황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변경이유를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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