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업계 최초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에 야구, 스내그 골프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아빠랑 아이랑’ 강좌를 신설해 운영한다.
실제 이번 여름학기에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강좌수는 총 200 여 개로 역대 학기 중 가장 많고, 2010년과 비교하면 무려 50% 이상 늘어났다.
이같이 부자(父子) 또는 부녀(父女)가 같이 듣는 강좌가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의 확산으로 자녀와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첫 선을 보이는 주요 강좌로는 ▲더운 여름 실내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고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에게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저니맨 베이스볼 아카데미’ ▲한강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한강 크루저 요트체험 ▲전세계 80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배운 잭 니클라우스 런닝리그 및 PGA아카데미 공식골프 입문 과정인 스내그(Starting New At Golf) 골프 등이 있다.
또한, 경기도 양주시 소재 장자울 캠핑장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캠핑체험’ ,, ‘아빠랑 함께하는 스누미 운동발달 플레이 짐’, ‘아빠가 만들어준 유기농 빵 헬시 브렌드’ 등 여행, 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 강좌도 함께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엄마랑 아이랑 함께 진행되는 강좌는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주로 진행됐지만, 아빠랑 함께하는 강좌는 한강 등 외부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며, “가을, 겨울학기에도 계절 특성에 맞춰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강좌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여름학기는 31일(일)까지 인터넷(www.ehyundai.com)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강좌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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