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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국경절 中 매출 첫 50% 돌파에 큰 손 잡기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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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최근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우수고객(VIP)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VIP고객을 잡기 위해 국내 우수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인 우수고객에게 VIP카드를 증정하고, 연간 구매금액의 최대 3%를 적립해 연말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압구정 본점에 내국인 VIP에게만 개방됐던 VIP룸을 별도로 신설하여 중국인 고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매액이 높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백화점을 찾는 중국인 고객의 씀씀이가 일본인 고객을 추월해 나날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경우 이번 노동절 기간 6일(4/26~5/1) 동안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217% 늘어났다.


특히 , 최근 들어 강남지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작년 현대백화점 외국인 매출 중 35%를 차지했던 중국인 매출이 올해 국경절 기간동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경우 2013년 4월까지 요우커 1인당 평균 구매액은(객단가) 89만원으로 일본인 고객 11만원보다 8배 이상 클 정도로 씀씀이가 크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최근 강남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중국인 고객을 잡기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은련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 구매 혜택 제공 및 네일케어, 헤어케어 등을 하루에 제공하는 '원데이 뷰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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