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이노베이션이 공공기관, 지자체,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수준의 산업안전 기술 개발 및 확산에 나섰다.
6일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울산CLX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하는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및 다짐 선언식'을 열고 안전보건공단 및 울산시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유해·위험 작업에 대한 위험성 평가 실시 ▲협력회사의 작업 안전기준 개발·보급 ▲안전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지원 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안전관리 모델은 협력사는 물론, 울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전 사업장에 확산 적용될 예정이다.
구자영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안전, 보건,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의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산업계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각 사업장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안전(Safety)·보건(Health)·환경(Environment) 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 부회장 및 계열사 CEO 외에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중소 협력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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