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오는 7일 오후 3시 도곡동 야구회관 7층 기자실에서 ‘야구를 통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은 교육부가 시행 중인 ‘1학생 1스포츠 활동’ 정책의 일환이다. 각 급 학교에서 실행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 나아가 학교폭력, 왕따 예방 등 학원문제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KBO는 이를 통해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현저하게 열세인 야구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 창단을 유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야구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또 야구규칙을 전파해 저변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전국 300개 학교에 티볼 세트를 보급한 KBO는 올해도 400개 학교를 대상으로 티볼세트를 전달한다. 또 현역 은퇴선수 및 전직감독, 야구해설가 등을 일일 스포츠클럽강사로 학교로 보내 연식야구를 가르칠 방침이다.
한편 7일 MOU에는 구본능 KBO 총재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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