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0일까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3년 FTA활용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중소기업 우수한 제품을 미국의 공인 인증과 브랜드파워를 통해 제품가치를 높여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EU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발효 후 특혜관세로 인한 무역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은 현지 네트워크와 정보 부족, 마케팅역량 미흡 등의 이유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평가와 해외진출타당성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10개사를 선정, 미국 현지의 공동브랜드사업화 또는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공동브랜드(Co-branding) 사업화는 우리 기업이 미국기업과 함께 포장, 브로슈어, 홈페이지, 명함 등에 제휴형 브랜드를 병기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사업화는 현지기업과의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국내 연구기관, 해외현지 컨설팅사, 해외현지 대학 등의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국시장에 부합하는 기술과 제품을 선정한 후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수출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조업 및 제조업기반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2500만원(소요비용의 80%수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pch@sbc.or.kr)로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수출마케팅처(02-769-6957)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