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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돌아온 '외인'..사흘만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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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장 초반 560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던 코스닥이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가 상승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5포인트(0.87%) 오른 565.3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17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한 외인이 3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 장관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와이브로 정책방향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가 올랐다. 영우통신은 전날보다 150원(2.89%) 오른 5340원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기산텔레콤(2.97%)과 서화정보통신(1.70%)도 상승 마감했다.

전자결제 관련주들이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KG모빌리언스는 전날보다 1300원(7.95%)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만에 상승했다. 한국사이버결제(4.08%)와 KG이니시스(1.98%), 다날(2.61%) 등도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국내에서 살인진드기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대한뉴팜이 전날보다 560원(7.91%) 오른 764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급등했다. 유니더스는 경영권 매각설 부인에도 전날보다 170원(8.02%) 급등한 2390원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상승했다. 반면 플레이위드는 대규모 추가상장을 앞두고 5.8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올랐다. CJ E&M(2.35%)과 동서(2.23%), GS홈쇼핑(1.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0.92%)와 CJ오쇼핑(-0.62%), 파라다이스(-0.2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0.73%)와 출판·매체복제(-1.17%)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음식료·담배(3.11%)와 비금속(2.23%), 일반전기전자(1.90%), 운종장비·부품(1.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59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324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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