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본동도서관 등 3개 개관하면서 7개 도서관 확충, 주민정서 함양 기대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는 지난 2008년2월 개관한 동작어린이도서관을 비롯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 본동작은도서관 등 모두 7개 소 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
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동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본동작은도서관은 1억5000여만원을 들여 동작구 노량진로 32길 10(노량진현장민원센터 2층)에 119.23㎡규모로 일반도서 열람 과 대출공간인 종합자료실, 어린이 전용도서 열람공간인 어린이자료실, 프로그램 운영과 영상물 시청공간으로 활용될 한울타리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을 맞게 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어린이자료실에서 ‘책과 노니는 도토리’ 동화구연이 준비돼 있어 한강의 역사와 용양봉저정의 문화가 숨쉬는 곳에 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3월15일 개관한 대방어린이도서관과 본동작은도서관 개관에 이어 오는 8월 중 사당공공도서관을 개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8년2월 개관한 동작어린이도서관을 비롯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 등 모두 7개소의 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
대방어린이도서관은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대방동 379-2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들어선 다소 아담한 도서관이지만 어린이들에는 좋은 책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작구 사당5동 708-1188 외 3필지에 건립될 사당공공도서관은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돼 지하 3, 지상 5층 규모로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동작어린이도서관과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의 월 평균 이용객은 4만90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이들 3개 도서관이 문을 열 경우 더욱 많은 구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어디서든 10분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도서관을 방문하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확대 조성하게 됐다”면서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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