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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PL복귀까지 남은 '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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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PL복귀까지 남은 '4경기' 이청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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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2부 리그 경험은 1년이면 충분하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의 화려한 귀환을 꿈꾸고 있다. 승격까지 남은 일정은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네 경기다.

볼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6라운드에서 블랙풀을 맞아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볼튼은 18승13무14패(승점 67·골득실 +8)로 6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십은 우승·준우승 팀이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되며, 3~6위 가운데 한 팀 만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된다.


▲피 말리는 정규리그 최종전

챔피언십은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 시티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헐 시티(승점 78)-왓포드(승점 77)가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72)도 4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5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69·골득실 +10)부터 6위 볼튼, 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7·골득실 +5), 8위 레스터 시티(승점 65·골득실 +22)까지는 모두 플레이오프 사정권에 들어있다.


경쟁팀 일정상으로도 볼튼은 승리가 절실하다. 만약 패할 경우 볼튼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조건 좌절된다. 공교롭게도 노팅엄 포레스트와 레스터 시티가 최종전에서 맞붙기 때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볼튼이 질 경우 한 팀은 6위로 올라서게 된다.


볼튼이 비기고 노팅엄 포레스트-레스터 시티의 승패가 갈리면 볼튼은 7위로 떨어진다. 심지어 볼튼이 승리한다 해도 노팅엄 포레스트가 볼튼보다 4골을 더 넣고 이기면 순위가 뒤집힌다.


따라서 볼턴에게 블랙풀전은 대승 외엔 생각할 선택지가 없는 경기다. 안방에서 열리는데다 블랙풀은 현재 리그 15위, 승격과 강등 모두 해당 사항이 없어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 이청용은 최근 세 경기 2도움을 포함, 올 시즌 5골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블랙풀은 지난해 11월 리그 16라운드(2-2 무)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낸 기분 좋은 상대.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거는 이유다.


▲볼튼에게 최상의 대진운은?


승격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6위, 4위-5위 간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맞대결의 승자는 '축구성지' 웸블리에서 단판 승부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을 결정한다.


최상의 결과는 볼턴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날 크리스탈 팰리스가 피터보로 유나이티드(21위·승점 54)에 덜미가 잡히는 경우다. 피터보로는 강등권인 22위 반슬리와 승점이 동률인 상황. 절박함이 이변을 만들 가능성이 적잖다. 이렇게 되면 볼튼은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첫 경기 3위 팀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다.


볼튼이 5위까지 오른다면 브라이튼과 만난다. 브라이튼과의 올 시즌 전적은 1승1무.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를 꺾고 반대편 승자를 기다리는 게 훨씬 부담이 덜하다. 반면 6위가 될 경우 헐 시티-왓포드 중 한 팀과 맞붙는다. 전력 면에서도 강팀인데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 팀 모두 1승1패로 팽팽했다.


다만 안방에서 왓포드에 2-1, 헐시티에 4-1 대승을 거둔 경험이 있어 결코 물러설 까닭은 없다. 이청용이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빌 시간은 멀지 않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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