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오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이 동행한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대한 의미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번 방미 일정에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한국경제를 (미국에)알린다는 점에서 (한국노총 위원장 참석이)미국에 큰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위원장의 이번 동행은 노사관계를 둘러싼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 방미 당시 장석춘 위원장이 함께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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