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가 이동욱과 송종호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살인 누명을 쓰고 옥사에 갇히는 억울한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거칠(이원종 분)과 파옥을 위해 발작 연기와 몸싸움으로 옥졸들을 기절시켜 의금부 마당을 나섰다.
그런데 2일 공개된 사진에는 갈대숲을 가르며 도망치는 최원의 모습과 활 시위를 서슴없이 당기는 이정환(송종호 분)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최원은 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본인뿐이라며 위험을 무릎을 쓰고 파옥을 감행했다. 최원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홍역귀’ 이정환은 병에 걸린 딸을 두고 도망가지 않을 것이란 예상 하에 최원을 맹추격하게 된다.
특히 ‘천명’은 특수 영상 기법과 레드 에픽의 결합으로 긴박감 넘치는 내용에 화려한 영상미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천명’의 제작사 관계자는 “극 흐름상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도 모두가 긴장을 놓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현장 스태프들마저 숨죽이게 만든 이들의 추격전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명’은 지난 방송분이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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