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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남미 관게 강화위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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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공식 방문한다.


1일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의 이번 방문이 자신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민법 개혁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과 중남미의 교역확대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번 방문은 경제적 이슈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전략적 관계 강화와 20년을 맞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제의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이후 코스타리카로 건너가 라우라 친치야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직후부터 중남미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반미(反美)운동을 주도해온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이뤄진다는 시의성이 있다는 평가다.
미국 언론은 중남미 지역을 상대로 '자원외교'를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의미도 있다고 풀이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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