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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악어의 굴욕'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달 25일(현지시각) 미국 야생동물 사진작가 패트릭 캐슬베리에 의해 포착된 '악어의 굴욕'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큰 왜가리를 촬영하고 있다가 물가에서 무언가 공이 튀기는 듯한 장면을 목격했는데 알고 보니 악어가 거북이를 물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깨무는 힘이 1.3t에 달하는 길이 1.8m의 남미 악어가 거북이를 잡아먹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더라는 것이다. 이 악어는 약 15분간 거북이를 씹어 삼키기 위해 애썼지만 거북이의 딱딱한 등껍질을 뚫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캐슬베리가 나중에 다가가 보니 거북이는 등이 뒤집힌 상태로 땅에 떨어져 있었지만 아직 생존해 있었다. 결국 두 동물간의 대결은 악어의 굴욕적인 패배로 끝난 것이다. 캐슬베리는 이 거북이를 들고 가 물속에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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