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윤재명 서울시청 감독과 최광복 대표팀 감독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설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3-14시즌과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 새 지도자 선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남녀 대표팀 담당을 분리한 가운데 남자팀은 윤재명 감독, 여자팀은 최광복 감독이 각각 맡는다.
윤 감독은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과 2002 솔트레이크대회 코치를 역임했다. 서울시청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다운과 대표선발전 1위 이한빈 등을 길러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 감독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재 선임됐다. 지난 시즌에는 남녀 대표팀을 총괄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우승 및 준우승, 여자부 준우승 및 3위의 성적을 남겼다.
연맹은 이와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케이팅 장비담당 지도자로 백국군 한국체육대학교 쇼트트랙 코치를 임명했다. 지도자 선임을 마친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달 5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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