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엔 산하 5개 국제기구가 북한에 생명 유지에 필요한 시급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2940만달러(325억원) 상당이 필요하다고 촉구해 주목된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식량농업기구(FAO)·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인구기금(UNPF)은 29일 "북한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기구는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인도주의 지원에 올해에만 총 1억4700만달러가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 이 중 26.8%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서도 생명 유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지원에만 2940만달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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