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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럼퍼드 "세계랭킹이 130계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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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럼퍼드 "세계랭킹이 130계단이나(↑)" 브렛 럼퍼드가 발렌타인챔피언십 연장전 당시 이글을 잡아내고 환호하는 장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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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발렌타인챔피언십 챔프' 브렛 럼퍼드(호주)의 세계랭킹이 131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는데….


럼퍼드는 29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35점을 받아 1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에는 253위였다. 전날인 28일 '한국원정길'에서 일궈낸 6년 만의 유러피언(EPGA)투어 우승이 토대가 됐다.


럼퍼드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에서 끝난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접전 끝에 극적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드라마틱한 우승을 만들었다. 2007년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우승 이후 정확하게 122개 대회, 67개월 만의 통산 4승째였다.


연장전에서 분패한 마커스 프레이저(호주)가 72위에서 55위(2.23점)로, 피터 화이트퍼드(스코틀랜드)가 393위에서 253위(0.70점)로 점프한 것도 이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챔프' 애덤 스콧(호주) 등 1~3위는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82위(1.79점)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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