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국인이 2거래일째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가 194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6포인트, 0.20% 내린 1940.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 뒤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2거래일째 매도에 나서며 172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이 143억원, 15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으로는 1075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는 0.34% 내렸고, 포스코 -1.11%, 현대모비스 -3.72%, 신한지주 -2.55%, LG화학 -1.38%, 현대중공업 -1.49%, LG전자 -1.34% 등이 떨어졌다. 현대차 1.55%, 기아차 3.04% 등 자동차 종목은 1% 넘게 뛰었다. 한국전력 1.89%, SK텔레콤 2.62% 등도 상승에 성공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디아이 하한가에 밀려 6.33% 급락했고, 건설업 -1.33%, 운수창고 -2.40%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1.73%, 통신업 2.27% 등은 상승했다.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376종목이 올랐고, 3종목 하한가 등 428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107.2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01포인트, 0.53% 오른 568.36으로 장을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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