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과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현대차 호실적에 힘입어 현대차3인방이 크게 올랐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9포인트, 0.84% 오른 1951.60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1억원, 49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1870억원 순매수, 프로그램으로는 2115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54% 올랐고, 현대차 5.68%, 현대모비스 4.26%, 기아차 4.37% 등 현대차 3인방이 크게 뛰었다.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3.10%, LG전자 -1.67%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1%대로 올랐고, 운송장비가 4.04% 뛰었다. 의료정밀 -5.10%, 전기가스업 -2.62% 등은 하락했다.
거래소는 2종목 상한가 등 441종목이 올랐고, 374종목이 내렸다. 59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내린 1112.1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41포인트, 0.78% 내린 559.40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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