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만족도 조사가 확정됐다. 조사 대상기관은 295개 공공기관 중 276개이다. 2012년에는 265개였다.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조사 181개사를 비롯해 주무부처 주관 조사 95개사이다.
조사결과는 고객중심 경영과 대국민서비스 개선에 활용된다. 기재부 주관 통합조사결과는 기재부가 2013년 말에 일괄발표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알린다. 주무부처 주관조사결과는 주무부처가 오는 12월말까지 기재부에 통보하고 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다.
조사의 신뢰성, 공정성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조사업체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 평가비중을 기존 45%에서 60%로 확대했다. 모집단 규모는 법인고객의 경우 1년 이내에 1회 이상 공공기관과 접촉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5월 조사업체 선정을 거쳐 11월까지 조사를 실시하고 12월말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앞으로 고객만족도조사가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사의 신뢰도 제고방안 및 조사모델 개편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같은 계획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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