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930선 중반으로 밀렸다. 이틀째 매도 우위인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과 함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약세장에서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업종이 선방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6.85포인트(0.35%) 떨어진 1937.71에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9억원, 기관이 38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52억원 '팔자'에 나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1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6억원 순매수로 총 74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약세다. 현대모비스(-3.52%), 신한지주(-2.55%), LG화학(-1.57%), POSCO(-0.79%), 삼성전자(-0.61%), LG전자(-0.56%)등의 순으로 낙폭이 크다. 반면 기아차(2.66%), 현대차(2.06%), SK하이닉스(0.85%), 한국전력(0.31%)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4%), 화학(-1.4%), 건설업(-1.3%), 은행(-0.93%), 서비스업(-0.9%)등의 하락세가 크다. 반면 통신업(3.06%), 전기가스업(0.38%), 유통업(0.39%) 등은 강세다.
이 시각 현재 3개 종목 상한가 비롯해 309개 종목이 오름세다. 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39개 종목은 내림세다. 반면 8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3.2(0.29%) 떨어진 110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대비 1.31(0.25%) 오른 566.78을 기록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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