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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초굴곡특성 광섬유 개발,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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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한전선의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인 대한광통신은 굴곡 반경 5mm 이하에서도 광 전송특성을 만족하는 초굴곡특성 광섬유(U-BIF: Ultra Bend Insensitive Fiber)를 자체기술로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초굴곡특성 광섬유란 구부러져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광섬유를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초굴곡특성 광섬유는 일정 수준을 굴곡반경 이하로 구부리면 전송신호의 손실이 급격히 증가되는 기존 광선유의 단점을 개선했다. 우수한 굴곡특성을 지니고 있어 가정이나 건물 내에 굴곡이 심한 장소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수분에 민감한 파장대역에서도 전송특성이 우수하다.


이 때문에 초굴곡특성 광섬유는 국내 통신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 광가입자망(FTTH) 구축을 위한 초소형광케이블에 가장 적합한 부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더불어 FTTH 수요 확대에 따라 그 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초굴곡특성 광섬유는 광가입자망 시장의 핵심부품으로서 국내 통신 시장의 수요확대가 크게 기대된다"면서 "국내 초소형 광케이블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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